서울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선유도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겨울이라 아직 나무들이 앙상하지만 사람이 많이 없어 한산한 공원을 거닐 수 있었고, 맑은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선유도공원 소개
“폐정수장에서 친환경생태공원으로”
한강 중심부에 자리한 작은 봉우리섬 선유도는 예로부터 빼어난 풍광을 지닌 곳으로 예술가와 묵객시인들의 사랑을 받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를 거치며 선유봉의 옛 모습은 사라졌고,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2002년 4월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재생되었습니다.
선유도공원 가는 방법
1. 지하철 : 선유도역 - 9호선 (도보 약 10분) / 당산역 - 2호선, 9호선 (도보 약 15분)
2. 버스 : 파랑 - 602, 603, 604, 761 / 초록 - 5712, 5714, 6712, 6716, 7612
3. 주차안내 : 공원 내 장애인 차량만 가능
선유도공원 가는 길
저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선유도공원에 다녀왔어요. 선유도역 2번출구로 나와 약 10분간 걸어가면 선유도공원에 다다릅니다. 가는길에 예쁜 상점, 카페도 있어 구경할 거리도 있고, 길도 한산하여 햇빛이 예쁘게 쏟아지는 날 갔더니 평범한 동네도 여유롭고 예뻐 보였습니다.
출구를 나와 쭉 길을 따라가다보면 선유도공원에 가는 표지판이 나와서 쉽게 찾아갈수 있습니다. 육교와 한강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기만 하면 선유도공원 입구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강바람도 느낄 수 있고, 한강, 국회의사당도 볼 수 있습니다.
선유도공원 입구, 산책, 나들이, 소풍
선유도공원에는 온실, 식물원, 메타세콰이아길, 선유교전망대 등등 이것저것 많이 있습니다.
크지는 않아서 30~40분이면 한바퀴를 다 돌 수 있는 정도의 면적이지만, 산책, 나들이 방법에 따로 더 오래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볼거리가 많이 없어서 저는 한바퀴 휘- 돌고만 돌아왔어요.
1. 녹색기둥의 정원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만을 남긴 정원, 담쟁이로 뒤덮인 기둥이 질서있게 서 있는 휴식과 사색의 공간입니다.
2. 이야기관
선유도와 한강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전시공간이다. 장방형구조의 송수 펌프실을 재활용했다. 2층 사색의공간, 1층 기획전시관, 지하층 영상상설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개방시간 : 09:00~18:00(동절기 09:0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3. 선유교전망대
한강 남쪽에서 선유도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보행교, 새천년을 맞이하는 프랑스 2000년 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기념사업의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그곳에서는 한강과 자연초지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색의공간이며 탁 트인 서울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금은 통행금지지만 (겨울이라 거의 유일하게)푸르른 대나무숲도 볼 있었고, 왔다간 사람들이 추억이 쌓여진 녹슨 철벽과 커다란 풍경의 맑은 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 곧 끝날 것 같습니다. 선유도공원은 자주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쉽게 갈 수 있어서 몇번 다녀왔었습니다. 벚꽃피는 시기에도 보라색 맥문동이 피어있는 시기에도 모두 좋았던 것 같아요. 봄이 오고 초록초록한 잎들이 다 나오면 또다시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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