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매서운 12월 겨울에 강원도 삼척 쏠비치 리조트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강동구 쪽에서 토요일 오전10시에 출발하여 3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주말 출발이라 차가 막힐까봐 걱정했었는데, 추운 겨울에 바닷가 여행이라 그런지 차가 막히지는 않았어요. 다만, 아무래도 속초나 강릉보다는 멀다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리조트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먼저하고 2시쯤 체크인을 진행했는데요. 전망객실은 있지만 2만2천원 비용이 드는 데에 비해 전망이 그렇게 좋치않아 추천을 하지는 않는다고 직원분이 얘기 해 주셨어요. 그래서 비전망 온돌 객실로 A타워 5층으로 객실을 배정 받았습니다. 아이가 있어 침대 보다는 온돌 객실로 선택하였습니다.
삼척 쏠비치 리조트 스위트 온돌 객실
비전망객실이었지만 발코니에서 살짝 바다가 보였어요. 그리고 지어진지 오래되지 않아 객실 컨디션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거실과 온돌 방 2개, 화장실 2개, 그리고 취사 가능한 객실로 주방과 식탁이 있었습니다.
삼척 쏠비치 리조트 광장, 풍경들
삼척 쏠비치 리조트 광장과 그 곳에 볼 수 있는 풍경들입니다. 바다 해변과 오션플레이도 볼 수 있고, 갖가지 조형물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오션플레이를 직접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온수 풀로 되어 있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춥지 않았다면 오래 앉아 있었겠지만, 겨울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워서 오래 있지는 못했어요.
삼척 쏠비치 리조트 야경
삼척 쏠비치 리조트는 예쁜 조명들로 꾸며져있어 야경도 멋있습니다. 리조트 광장, 건물 뿐만아니라 해변에도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바다도 더욱 아름답게 비칩니다. 겨울밤이라 역시나 추운건 어쩔수 없지만요. 그리고 12월 곧 크리스마스를 맞아 로비와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꾸며져 있습니다. 낮과는 또다른 삼척 쏠비치 리조트의 야경 사진들입니다.
삼척 쏠비치 리조트 해변, 일출
겨울이라 일출 시간이 7시30분경으로 늦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그렇게 부담스러운 시간은 아니었어요. 7시쯤 일어나서 바닷바람을 대비 해 옷을 두껍게 껴입고 리조트 내 안내되어 있는 '해변 산책로' 화살표를 따라 해변으로 내려갔습니다. 계단이 좀 있었지만 금방 내려갈 수 있었어요.
각오하긴 했지만 역시 겨울 아침 바닷 바람은 정말 춥더라구요. 그래도 세찬 파도와 찬란한 일출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를 맞이하기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원도 삼척 쏠비치 겨울 여행은 많이 추웠지만 깨끗한 날씨 덕분에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바다도 아주 가깝고 리조트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식당, 카페도 많아 멀리가지 않고 강원도 삼척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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