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드
포핸드(forehand)는 테니스에서 라켓을 쥔 손의 반대쪽 방향으로 스윙하여 공을 치는 것을 말합니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포핸드 스윙은 몸의 오른쪽에서 시작하여 몸의 앞쪽에서 공을 맞힌 뒤, 계속 스윙을 하여 몸의 왼쪽에서 끝나게 됩니다. 몸의 움직임이 비교적 자연스러워서 일반적으로 가장 배우기 쉬운 기술로 여겨집니다.
포핸드의 그립에는 크게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웨스턴
웨스턴 그립은 20세기 초 약 20여 년간 널리 쓰였다. 1920년대 이후에는 웨스턴 그립을 사용하는 선수는 상위 랭커 중에서는 거의 없어지고 대부분 이스턴 그립과 컨티넨탈 그립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테니스 기술과 장비의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웨스턴 그립의 사용 빈도는 다시 크게 늘었고 현재는 수많은 선수들이 웨스턴 그립을 사용하고 있다. 그립은 라켓 헤드가 심하게 닫혀 있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더 원을 그리며 치도록 합니다. 웨스턴 그립은 웨스턴 그립을 효과적이고 강력하게 사용하려면 손목과 팔뚝에 많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강한 톱스핀을 구사하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2) 세미 웨스턴
세미 웨스턴 그립은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그립이며, 그립을 잡는 방식으로 볼 때 웨스턴과 이스턴의 중간에 해당됩니다. 세미 웨스턴 그립을 사용하면 많은 파워를 사용하지 않고도 무거운 탑스핀을 할 수 있습니다. 공을 칠 때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기 때문에 시작할 때 그립을 배우기가 더 어렵습니다.
3) 이스턴
이스턴 그립은 1920년대에 웨스턴 그립을 대체하여 널리 쓰였습니다. 라켓을 마치 악수하는 것과 같은 각도로 자연스럽고 편하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처음 포핸드를 배울 때 흔히 이스턴 그립으로 시작합니다. 손바닥이 라켓 면과 거의 같은 각도를 유지하게 되므로 라켓면을 열고 닫는 것이 모두 용이하여 톱스핀과 슬라이스 타구를 둘 다 구사할 수 있다.
4) 컨티넨탈
컨티넨탈 그립은 1920•30년대 유럽 선수들과 1940•50년대 오스트레일리아 선수들에 의해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컨티넨탈 그립의 장점은 하나의 그립으로 서브, 발리, 포핸드, 백핸드 등 모든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며, 또한 낮은 볼을 처리하기에 적합합니다. 망치를 잡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때때로 "해머 그립"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파워나 톱스핀 구사 등의 면에서 다른 그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져 오늘날 선수들 사이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백핸드
백핸드(backhand)는 테니스에서 라켓을 쥔 손쪽 방향으로 스윙을 하여 공을 치는 것을 말합니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백핸드 스윙은 몸의 왼쪽에서 시작하여 몸의 앞쪽에서 공을 맞춘 뒤, 계속 스윙을 하여 몸의 오른쪽에서 끝나게 된다. 베이스라인에 있을 때나 어프로치 샷을 칠 때 주로 사용된다. 거의 대부분 한 손으로만 치는 포핸드와는 달리, 백핸드는 한 손으로 치는 타법과 양손으로 치는 타법이 모두 널리 사용됩니다.
백핸드는 자신이 사용하는 손의 바깥쪽 방향으로 미는 동작으로 쳐야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포핸드보다 파워가 다소 떨어지며 배우기도 더 어렵다. 과거에는 주로 한 손 백핸드가 했으나,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파워가 뛰어난 양손 백핸드의 사용이 크게 늘어, 오늘날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는 양손 백핸드를 사용하는 선수의 비율이 한 손 백핸드를 사용하는 선수의 비율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발리
발리(volley)는 테니스에서 공이 땅에 바운드 되기 전에 쳐서 넘기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주로 선수가 네트에 근접해 있는 상황에서 사용하게 되며, 상황에 따라 코트의 중간이나 또는 베이스라인 근처에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발리를 구사하는 주된 목적은 네트로 전진하여 코트 중간에서 공을 빨리 받아넘김으로써 상대방이 이를 따라잡을 시간을 갖기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처리하므로 발리는 잔디 코트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규칙 바운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으며, 네트에서 가까운 위치에서 공을 치게 되므로 더 넓은 각도로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앞으로 전진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상대방의 공이 더 빠르게 오므로 발리를 잘 구사하기 위해서는 민첩함과 빠른 반사신경이 필요합니다.
베이스라인이나 서비스 라인 부근은 네트와의 거리가 멀고 상대방이 친 공이 자신의 발 밑쪽으로 오게 되므로 발리를 하기 어려우며, 이 때문에 베이스라인과 서비스 라인 사이의 영역을 데드존(dead zone)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서브
서브(serve) 또는 서비스(service)는 테니스 경기에서 한 포인트를 시작하기 위해 넣는 샷입니다. 서브는 보통 공을 머리 위로 던져 올린뒤 라켓으로 가장 높은 곳에서 치게 되며, 네트를 건드리지 않고 대각선 반대편의 서비스 박스에 들어가야 성공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공이 서비스 박스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폴트가 되며, 서비스 박스 안에 들어갔더라도 네트에 닿았을 경우에는 렛이 됩니다. 또한 공을 치기 전에 베이스라인이나 그 안쪽을 밟으면 풋 폴트가 된다. 폴트(풋 폴트 포함)를 두 번 범하는 더블 폴트가 되어 서버가 상대방에게 한 포인트를 내주게 됩니다.
스매시
스매시(smash) 또는 스매싱(smashing)은 머리 위에서 서브와 유사한 동작으로 공을 쳐서 넘기는 테니스의 기술 중 하나입니다. 스매시로 쳐낸 공은 속도와 파워 면에서 매우 위력적이어서 스매시는 보통 포인트를 끝내는 샷이 됩니다. 스매시는 대개 코트 중간이나 네트에서 가까운 위치에서 상대방이 로브로 올린 공을 쳐낼 때 사용된다. 상대방의 로브가 베이스라인 근처까지 아주 길고 높게 넘어왔을 경우에는 한 번 바운드를 시킨 뒤에 스매시로 처리하기도 하며, 이 경우 스매시의 위력은 반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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